[엔터테인먼트]'에이지' 세계 대회 한국 고교생 우승

  • 입력 2001년 11월 8일 17시 05분


한국 고3 학생이 PC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 시간으로 7일 오후 (한국 시간 11월 8일 오전 8시 30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정복의 시대' 세계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강병건군(19· 서울 구일고 3년)이 1등을 차지한 것.

미국을 비롯,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참가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 총 상금 규모는 약 10만 달러. 강병건군은 이번 승리로 5만 달러의 상금을 품에 안았다.

강병건 선수는 벨기에의 가스퍼드 질럿 선수를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대만의 알렉스 왕을 이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영준 이사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정상 수준에 올라 있어 출전 전부터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며 "'한국'이란 단어와 우리의 게임 수준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쾌거"라고 말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MS에서 유통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1997년에 첫 출시됐다. 국내에서만도 40만 카피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900만 카피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박종우 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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