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 ‘삼성옥션’ 문닫는다

  • 입력 2001년 4월 5일 00시 05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삼성옥션(www.samsungauction.com)’이 다음주 중 폐쇄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경매사이트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짓고 이날 삼성옥션에 경매물품을 공급하던 업체들에 이 같은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이는 더 이상 경매사업으로 수지기반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삼성물산은 대신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1위 ‘삼성몰(www.samsungmall.co.kr)’에 사업력을 집중키로 했다. 삼성옥션은 기업 대 소비자(B2C)경매를 전문적으로 해왔으며 월매출 약 10억원, 회원은 15만여명이다.

삼성물산은 또 인터넷 서점 크리센스(www.cresens.com)를 당초 분사시키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상품과 배송부문을 다른 온라인 서점인 예스24(www.yes24.com)에 위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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