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2'는 미소녀의 노출 장면이 자주 나오고 '스토킹'과 폭력, 변태 성욕 등의 장면이 많아 일본에서조차 '18금 게임'(18세이하 사용 금지)으로 분류된 게임.
'동급생' '애자매' '실낙원' 등 일본의 18금 게임이 국내에 퍼져 있는 가운데 '미행2'가 각별히 주목받는 것은 3차원 그래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다양한 앵글에 장면의 확대와 축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노출 수위가 지금까지의 게임보다 훨씬 높다.
'미행2'에 못지 않게 노출이 심한 '인터렉트 플레이'는 게이머가 지하철 치한으로 등장해 모방범죄를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임 전문가는 "범죄를 통해 비뚤어진 욕망을 대리만족시켜주는 게임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저급한 게임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