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이버 시위 움직임에 긴장

입력 2001-01-05 16:21수정 2009-09-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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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새해 벽두부터 일부 네티즌의 '사이버 시위' 움직임으로 긴장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일부 학생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2명의 네티즌이 4일 저녁 두차례에 걸쳐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량의 자료를 한꺼번에 다운로드(복사) 받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포착해 사이버 테러 의도가 있다고 보고 이들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록 그 규모가 작아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같은 공격을 하면 홈페이지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기관에 IP(인터넷 주소) 추적 등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국가보안법 철폐와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 등을 요구하는 일부 학생들이 국방부 홈페이지를 무력화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같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모니터 활동을 강화해 왔다.

국방부측은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와 국방 전산망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전산망이 해킹당할 염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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