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알데이닷컴, 사어버 기업설명회로 투자유치

  • 입력 2000년 12월 3일 18시 57분


‘해외투자가를 인터넷으로 편안히 찾으세요.’

인터넷을 이용, 국내외 기업투자설명회(IR)를 벌이고 해외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전문 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온오프라인 IR 전문업체인 IR&IR(대표 조철희)는 지난달말 IR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아이알데이닷컴’(www.irday.com)을 열고 한글과 영어 일본어로 동시 서비스에 나섰다. 2개 이상의 외국어로 IR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사이트는 YTC텔레콤 싸이월드 이지로또 이큐더스 등 이미 20개 업체를 회원으로 확보, 국내외 IR에 나섰다. 특히 미국과 일본 지사의 애널리스트들이 기업분석 재무재표 성장성 주요이슈 등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 해외투자자에게 소개함으로써 투자유치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 미국은 코넬대학 교수진과 일본 증권전문가가 각각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아이알데이는 인터넷을 통해 관심을 보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접촉을 갖고 부채비율과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벌일 계획.조철희사장은 “해외 IR로드쇼를 한번 하는데 대략 3000만∼5000만원의 비용이 들어 벤처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된다”면서 “온라인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연중 IR이 가능하고 세계 어느곳과도 상담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알데이는 온라인 IR만을 할 경우 연간 500만원, 오프라인의 컨설팅을 포함할 경우 1000만원의 회비를 받을 예정. 아이알데이는 이와함께 각종 해외투자 정보와 IT통계 등 비회원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02―566―1319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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