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규모 닷컴전용펀드 설립

  • 입력 2000년 10월 19일 18시 54분


위기에 빠진 인터넷기업을 살리기 위한 전용펀드가 조성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9일 ‘닷컴’으로 불리는 인터넷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한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KTB네트워크가 50억원, 회원사가 50억원을 출자한 뒤 정부 지원자금 50억원을 더해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16일 정보통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벤처위기론이 대두되면서 각종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으나 당장 수익을 못낸다는 이유로 상당수 닷컴들이 소외되고 있다”면서 “국내 인터넷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공동의 전용펀드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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