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도 상품권 바람…미팅, 결혼답례 맞춤형 등장

입력 2000-10-02 18:36수정 2009-09-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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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상품권 붐이 일고 있다.

상품권을 거래하는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상품권까지 개발되고 있는 것.

맞춤형 상품권 발행업체인 아이티켓(www.iticket.co.kr)은 결혼전문정보회사 듀오와 제휴, 미팅을 주선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이르면 다음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듀오 홈페이지 (www.duoinfo.co.kr)나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채널아이 넷츠고를 통해 미팅을 주선 받게 된다.

아이티켓은 또 신랑 신부의 사진 등을 인쇄,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결혼기념상품권 등도 판매할 계획.

티켓타운(www.tickettown.co.kr)은 현대 롯데 신세계 미도파 등 유명백화점의 상품권을 6∼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부 제화업체 상품권은 최고 30%까지 할인된 값으로 판다.

이 회사는 지난 추석 연휴전 2주간에만 3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팔았으며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품권을 거래하고 있거나 거래를 준비중인 사이트는 티켓타운 외에도 알프와미야(www3.pr.co.kr) 파인티켓(www.fineticket.com) 등 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만 영업을 하는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티켓타운 박성웅(朴聖雄)전자상거래부장은 “상품권은 표준화가 잘 돼있고 배달시 파손위험이 적기 때문에 인터넷 상거래에 가장 적합한 품목”이라면서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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