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최 제1회 컴퓨터경시대회

  • 입력 2000년 9월 24일 19시 06분


‘정보화 한국’을 이어갈 전국의 컴퓨터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컴퓨터 활용 실력을 겨루는 제1회 컴퓨터 경시대회가 24일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벌어졌다. 국내 최초의 컴퓨터 경시대회로 마련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엄선된 초중고교생 600여명이 참가해 어른 못지않은 창의성과 실력을 뽐냈다.

동아일보사와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경시대회의 수험과제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사전에 제작한 홈페이지를 제출하는 기존의 컴퓨터 홈페이지 경연대회와 달리 제공되는 이미지 파일들을 이용해 시험장에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장 추천이나 7회까지 시행된 동아일보 주최 컴퓨터기능인증시험의 1급 합격자 자격으로 참가한 응시자들은 2시간의 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기지와 개성이 넘치는 홈페이지를 즉석에서 제작해내 참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상자는 홈페이지 제작능력과 창의성에 주안점을 둔 평가로 가려질 예정. 교육부와 정보통신부장관상, 시 도교육감상, 동아일보사장상, 한국정보처리학회장상 등을 받게 될 입상자와 입상단체는 11월6일 컴퓨터기능인증본부 홈페이지(www.dongacct.co.kr)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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