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갤럽, 경매미팅 사이트 선보여

  • 입력 2000년 8월 30일 13시 56분


지난 1일 오픈한 (주)인시넷(대표 이재복)의 가상 경매 사이트인 스타갤럽(www.stargallup.com)이 ‘인터넷 경매미팅’을 선보여 신세대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다.

‘경매미팅’이란 이성간의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매.

이성을 상대로 자신을 직접 경매에 부치고 원하는 이성을 경매로 낙찰 받아 만남을 이루는 신세대 미팅의 하나다.

스타갤럽은 초기 연예인과 운동선수를 직접 경매에 부쳐 인기도를 조사해 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경매미팅도 ‘갤럽회원 경매’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자 한 달도 안돼 총 가입회원 중300여명이 경매미팅에 자신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필은 물론 사진까지 공개하며 당당하게 자신을 경매에 올려놓고 있는 네티즌들은 자신을 알리는데도 적극적이다. ‘자기소개’를 통해 거침없이 적극적으로 본인의 신상에 대해 밝히며 구체적인 메시지를 통해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를 희망한다.

지난 1일 경매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낙찰 가격은 26,510,000원. 낙찰자가 결정되면 서로의 이메일이 자동으로 교환되고, 그 후 선택에 따라 자유로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타갤럽의 가상 경매시스템은 비즈니스모델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스타갤럽측은 밝혔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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