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디바이스, 비디오-책빌리기 인터넷에서 대행

  • 입력 2000년 7월 30일 19시 19분


비디오나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때 일일이 가게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인터넷에서 이 서비스를 대행해주기 때문이다.

디지털디바이스(대표 이상훈)는 최근 비디오 및 책 대여사이트(www.videonbook.com)를 열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이 사이트에 들어와 영화나 책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보고 싶은 비디오나 책을 주문하면 된다. 디지털디바이스는 이 주문을 인터넷에 연결된 가맹점에 즉시 전달해준다. 많은 주문이 밀릴 때가 아니면 30분 내에 배달된다.

원하는 비디오나 책이 없더라도 다른 가게로 연결해 빌려주도록 조치해준다. 반납도 마찬가지. 반납 의사를 통보받으면 해당 가맹점에서 바로 회수해간다.

이상훈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비디오와 책 대여 및 반납서비스는 비디오·도서 임대업계의 상거래관행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용자나 가게 운영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디바이스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외에도 가맹점을 계속 늘려 9월경부터는 전국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02―431―8471

<정영태기자> 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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