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뮤니티]홈페이지 자동판매기 등장

  • 입력 2000년 7월 9일 18시 34분


인터넷 홈페이지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인터넷 솔루션업체 에이링크(대표 최영철·www.alink.co.kr)는 5000원만 내면 홈페이지를 즉석에서 제작해주는 자동판매기 형태의 제품 ‘위즈페이스’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주로 극장이나 PC방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설치할 예정.

이 제품은 동영상과 음성, 사진 등이 들어간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를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기기에 장착된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마이크 조명 등을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1000개가 넘는 배경그림이 제공되고 특수효과를 이용해 사진을 편집, 합성할 수도 있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홈페이지 디자인 샘플도 갖춰놓았다.

이렇게 제작된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에이미디어측은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넘어 상대방의 동영상을 보면서 채팅까지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에이미디어 문현경팀장은 “친구 연인 가족을 위한 세분화된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개인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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