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실험실 벤처 20곳에 50억원 투자.

  • 입력 2000년 6월 29일 10시 09분


벤처창투사인 무한기술투자가 전국 각 대학및 연구소의 실험실창업벤처 20개를 선발,총 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기술투자는 2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무한 랩벤처2000'을 개최하고 이들 투자창업벤처와 국내 랩벤처(대학내 실험실벤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대학의 벤처실험실을 대상으로 투자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101개의 대학 및 연구소가 지원, 이 중 20개를 선발해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가 결정된 벤처의 사업아이템은 제약 유전공학 의료등 바이오벤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재료소재분야 21%,정보통신분야 17%의 순이었다.

무한기술투자는 첨단기술보유현황 및 해외사업확대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투자결정기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정 연구실 중 고려대 실험실 벤처 바이오포커스는 임신판별시약처럼 즉석에서 고혈압, 근경색 등 성인병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로 이번에 3억원이 투자됐다.부산 부경대 시그널월드는 국내 최초로 무선화재 감지시스템을 개발해 2억6000만원을 유치했다.

이인규 무한기술투자 사장은 "최근 벤처캐피털 업계가 신규투자를 대폭 줄이고 사업성이 검증된 중견 벤처업체에만 투자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실험성이 강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벤처투자의 기본정신을 살려 랩벤처에 거액을 투자하게됐다"고 말했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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