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해져 장마전선을 빠르게 밀어올림으로써 예상보다 일찍 중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3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 지방에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 강수확률 60∼90%. 그 밖의 지방은 오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들어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24일은 제주도 북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으로 인해 비가 내린 뒤 일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27일경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물러난 25, 26일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전망”이라며 특히 짧은 시간에 기습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게릴라성 호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