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전직원 헤드헌터화

  • 입력 2000년 6월 12일 09시 13분


유니텔(주)(대표 강세호)은 'IHH'(Internal HeadHunter) 제도를 도입, 전 직원을 헤드헌터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IHH제도란 유니텔의 재직 사원이 외부 우수 경력 사원을 추천하고, 추천을 받은 인력의 채용이 결정됐을 때 회사는 추천인에 대해 적정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유니텔은 IHH제도의 장점에 대해 △ 회사 측은 인력의 수시 채용을 통해 적정 시기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 △ 추천인은 관련 업무상의 대내외 인맥을 통해 자질을 갖춘 외부인의 입사를 진행함으로써 인력수급에 따르는 업무 로드를 줄임과 동시에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사기 진작 △ 추천 입사자는 추천인의 도움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의 적응 및 대인관계 형성이 용이하다라고 밝혔다.

유니텔은 이 제도를 통해 기존 고정된 개념의 '공채 제도'를 탈피해 '수시채용'을 통한 인력 확보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인재 확보를 위해 드는 비용을 사내 인센티브로 전환 (피추천인 입사 시 일정액 지급 및 입사 후 우수 사원으로 선발 시 입사자 연봉의 5% 수준) 해 지급한다는 개념도 포함돼 있다.

유니텔은 이 외에도 유니텔 수시 채용 시스템(recruit.unitel.co.kr)을 12일부터 오픈 해 유니텔(주)에 입사를 희망하는 신입 및 경력사원의 입사 지원을 24시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접수 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를 제출한 인력은 유니텔의 채용DB인 '인재뱅크'에 등록이 되고 필요인력 발생시 입사가 바로 진행된다고 유니텔은 밝혔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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