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3社, 내년 세계 사이버게임대회 추진

  • 입력 2000년 6월 8일 15시 29분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게임 랭킹 서비스회사인 ㈜배틀탑(대표 이강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ICMM(대표 오유섭)은 8일 내년 하반기 중 세계 사이버 게임대회를 추진키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이날 조인식을 갖고 세계 사이버 게임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내 3사가 공동투자한 마케팅 법인인 자본금 50억원의 ICM(International Cyber Marketing)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사는 또 내년 세계 대회에 앞서 오는 10월 1일부터 한달간 에버랜드에서 6개 게임종목에 걸쳐 한국 미국 중국 등 7개국 대표 1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이버 프레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제1회 세계 사이버 게임대회 개최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 게임시장인 미국이 유력시되고 있다.

㈜삼성전자 윤종용 대표는 "세계 사이버 게임대회는 테마파크 형식의 사이버 페스티벌과 병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오프라인에서의 IOC와 같은 ICOC를 출범시키기 위해 국제적 유력인사와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연합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