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바코드 하드웨어를 국내에 판매하고 심볼테크놀로지사의 2차원 바코드관련 선진기술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심볼테크놀로지는 400여개의 바코드 관련 특허와 2차원 바코드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PDF-417 바코드 개발업체.
2차원 바코드는 간단한 숫자나 문자를 바코드화하여 이미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기존의 1차원 바코드와 달리 단일 바코드내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포함하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연결없이 바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계약에 앞서 2차원 바코드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적용을 위한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 특허출원했으며 물류 및 유통 관련업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조구휘 부장은 "PDF-417 2차원 바코드는 이미 세계 산업표준 바코드로 채택되어 선진국에서는 각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기존 물류체계의 업무효율화와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인터넷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물류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