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사이트만 모았다" 클럽리치컴 새서비스 시작

  • 입력 2000년 4월 24일 15시 18분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끄는 사이트를 선별해 소개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첫선을 보였다. 클럽리치컴(대표 김주욱)은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웹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인터넷 포털서비스(www.clubrich.com)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네티즌평가에 따라 사이트를 소개하는 포털은 씨넷닷컴 어바웃닷컴 등을 포함,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쿨럽리치컴은 인터넷사이트를 방문했던 네티즌들이 투표를 해 뽑은 이른바 '우수 사이트'를 골라 디렉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등록된 업체들에 네티즌의 투표결과를 공개하는 것도 특징. 클럽리치컴측은 "대부분의 포털은 정보를 검색할 때 이용자들이 한번에 관련정보를 찾지 못하고 2차 3차 추가검색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면서 "반면 클럽리치는 네티즌의 경험을 토대로 등록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의 눈길을 끌지 못할 경우 주기적으로 하위 30%의 사이트는 새로운 사이트로 교체할 방침. 또 등록 사이투중 상위 5%에는 우수 사이트 타이틀을 붙여 네티즌에게 방문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현재 클럽리치는 증권 인터넷방송 MP3 만화 애니매이션 성인정보 등 30여개의 전문 디렉토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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