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플래시메모리 샘플개발

  • 입력 2000년 4월 11일 19시 51분


현대전자는 11일 3종의 플래시 메모리반도체의 샘플을 개발, 출시했다. 플래시 메모리반도체는 전원이 끊어져도 기록된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반도체. 이번에 출시된 샘플은플래시 메모리반도체는 휴대전화 단말기와 PC 네트워크장비 셋톱박스 등에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회로선폭 0.35미크론(1㎛는 100만분의 1m)의 공정기술을 적용했고 저전압인 2V에서도 90나노초(1㎱는 10억분의 1초)의 고속동작이 가능하다고 현대전자측은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다음달중 샘플 판매를 시작하는 데 이어 3·4분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돌입해 올해 3000만달러, 내년 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이미 지멘스와 노키아 에릭슨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았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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