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이버 세정모니터' 15일부터 운영

  • 입력 2000년 2월 15일 20시 15분


국세청은 각계 각층의 네티즌으로 구성된 모니터요원이 E메일을 통해 세정정보를 제공받아 납세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새로운 국세행정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사이버 세정모니터운영 시스템을 개발, 15일 가동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7000여명의 국세청 홈페이지 고정방문객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기관 등의 조세전문가를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해 이들에게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공개가능자료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세행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 세정모니터요원 가입을 원하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접속한 뒤 사이버세정모니터 코너를 클릭해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김호업(金浩業)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은 “이 시스템을 세금 징수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납세자 권익침해나 국세공무원의 부정행위를 조기 발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