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寒추위 온다…19일 서울 영하6도

19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전국의 수은주가 내려가 20일 아침에는 서울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대한(大寒·21일)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19일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강원영동 경상 전라 충청 지방에 한때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추위는 서울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로 예상되는 21일까지 계속된 뒤 22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과 대전 영하 8도를 비롯해 △서울 영하 6도 △전주 영하 5도 △대구 광주 영하 3도 △부산 1도 등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수은주가 더욱 떨어져 춘천 영하 12도, 대전 청주 영하 10도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몹시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