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한-일 초고속ATM 서비스 시작

  • 입력 2000년 1월 18일 20시 23분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21일부터 일본 NTT사와 인터넷전화 및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한-일간 국제 초고속ATM(비동기 전송방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고속 ATM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과 데이터전용회선을 따로 구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회선요금이나 비용면에서 20%이상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초고속ATM서비스를 통해 국제간에 처음으로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음성 및 데이터통신(VoIP and Data over ATM) 동시사용 기술을 처음 적용하게 된다.

현재 한일간 국제 ATM서비스 가입자는 0.5Mbps급(전화 4회선, 데이터 5회선용량)의 전용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나, 가입자가 원하면 0.5∼155Mbps까지 속도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일본 NTT사 등과 국제 초고속 ATM망 운용 및 아시아 주요통신사업자간 멀티미디어 포럼(AMF)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TM 서비스를 개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