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터넷그룹으로" 변신…3년간 3천억투자계획

  • 입력 1999년 12월 12일 19시 47분


‘우리도 인터넷 기업!’

한화그룹의 모기업인 ㈜한화는 최근 ‘인터넷사업 선포식’을 갖고 향후 3년간 3000억원 이상을 이 부문에 투자해 총매출액의 30% 이상을 인터넷사업을 통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우선 운영중인 여행전문 사이트 ‘투어몰’과 동호인 사이트 ‘모이자’를 확대 발전시키고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인 무역전문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 인터넷구매시스템을 구축해 내년에 그룹 총구매액의 10%, 2002년에는 50%를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한화 정보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을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도입, 전자결제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하며 보안컨설팅 사업도 추진할 계획.

이밖에 내년중 인터넷을 통한 상시채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터넷과 사내 인트라넷을 결합한 웹버전을 개발해 브라우저 프로그램 형태로 내년 1월중 보급하기로 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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