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委 청와대 회의]인공위성 발사장 2005년 건설

  • 입력 1999년 12월 3일 19시 15분


정부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인공위성 발사장을 2005년까지 건설하고 기상 환경위성 발사를 추진하는 등 우주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16개 시도에 과(課)단위 이상의 과학기술 전담조직을 만들고 테크노파크 6개와 창업보육센터 230개를 신설하는 등 지방을 과학기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국내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의 주도적 위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 과학기술자와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추진키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주재하고재정경제부과학기술부장관과민간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학기술발전 장기비전’과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우주개발사업 체제정비 방안’을 확정했다.

‘과학기술 장기비전’은 우리나라가 2015년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연구중심체로 도약하고 2025년까지는 세계적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물리 화학 수학 생물 등 기초과학과 전자 메카트로닉스 등 응용기술, 반도체 통신 멀티미디어 등 응용기술을 입체적으로 연계하는 연구개발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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