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지능 로봇 등장…주인목소리 알아듣고 심부름 척척

  • 입력 1999년 11월 12일 18시 29분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음료수 심부름도 하는 로봇이 개발됐다.지능 수준은 3살 어린이 정도.

삼성종합기술원(원장 孫郁)은 12일 엔터테인먼트 로봇 ‘방가’(Banggar)를 처음 선보였다.

이 로봇은 음성과 영상인식 시스템을 갖춰 주인의 목소리로만 작동하고 콜라캔과 다른 음료수 캔을 구별해 날라주기도 한다.무선으로 연결된 화면으로 지도를 비춰주는 네비게이션 기능도 갖고 있다.

삼성기술원측은 10세 정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을 2005년경 개발해 집안 일을 돌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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