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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8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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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전면에 위치한 기압골이 28일 한반도로 다가오면서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렸다”며 “비가 그치는 29일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3∼7도 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9일 아침기온은 10월말 평년기온 수준에 불과하지만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에 실제 느끼는 추위는 훨씬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로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4도를 비롯해 △대전 청주 5도 △서울 인천 6도 △전주 7도 △광주 대구 8도 △부산 11도 등이다.
한편 토요일인 30일에는 서울 대전 춘천 등 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1도∼영하 2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무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 같다.
이번 추위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로 예상되는 31일까지 계속된 뒤 월요일인 11월 1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