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추석연휴기간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를 뿌린 제18호 태풍 바트는 25일 일본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소멸한 상태”라며 “태풍이 지나간 뒤 북쪽에서 내려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요일인 29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겠지만 낮기온은 최고 25도를 웃도는 등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보여 건강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