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대체로 맑음…낮기온 최고25도 일교차 심할듯

  • 입력 1999년 9월 26일 18시 58분


추석연휴를 강타한 태풍이 물러가면서 당분간 맑은 가운데 구름이 조금 끼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추석연휴기간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를 뿌린 제18호 태풍 바트는 25일 일본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소멸한 상태”라며 “태풍이 지나간 뒤 북쪽에서 내려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요일인 29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겠지만 낮기온은 최고 25도를 웃도는 등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보여 건강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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