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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6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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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하이텔은 26일 분실 휴대전화를 습득한 사람과 주인을 연결시켜주는 ‘휴대전화 찾아주기 서비스(go hphone·유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PCS업체들이 한달간 휴대전화 찾아주기 이벤트를 벌여 분실 휴대전화 4300여대를 찾아 준 적은 있으나 상설 신고센터가 개설된 건 이번이 처음.
하이텔 관계자는 “한해 50만대의 휴대전화가 분실되고 있다”며 “활발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분실자가 습득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일정액의 사례금을 지급하도록 규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신고센터가 정한 기준 사례금은 최소 1만5000원에서 최대 4만원. 기종과 출시연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사례금 지급은 당사자간의 자율에 맡겨진다. 습득 휴대전화 등록은 전화(02―5826―111)로도 가능하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