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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30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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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019)과 한국통신프리텔(016)은 1일부터 새로운 요금상품을 내놓고 판촉전에 들어간다.한솔PCS도 조만간 새 요금제도를 내놓을 계획.
LG텔레콤은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슈퍼클래스’ 요금제와 통화량이 적은 이용자를 위한 ‘019예스서비스’를 실시한다.
슈퍼클래스는 고객이 월정액을 내고 일정 시간 한도 내에서 PCS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월정액 6만∼12만원을 내면 600∼1500분까지 통화할 수 있다.PCS 사용량이 많은 자영업자에게는 기존 요금보다 최고 31% 저렴하다고 LG측은 설명.
이 요금제도를 선택하면 매년 고객이 원하는 신형 단말기로 교체해주고 원하는 번호를 우선배정해주는 등 혜택이 있다.
‘019예스서비스’는 019PCS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선불카드로 일정 기간 PCS를 이용하는 제도.가입비(5만원)는 물론 기본료 전화세 전파사용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대신 요금이 10초당 65원으로 일반 PCS보다 비싸다. 한달 통화시간이 70분 이하인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고객이 하루중 PCS를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이 시간대에는 10초당 9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해주는 ‘마이스타일’ 요금제를 실시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