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창의성대회, 1200여팀 예선 돌입

  • 입력 1999년 6월 15일 19시 16분


동아일보사와 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컴퓨터창의성대회’ 예선전이 15일 시작됐다.

대회 참가지원서를 낸 팀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1200여팀. 이들은 30일까지 보름간 인터넷 ‘gifted.kaist.ac.kr:7788’에 올라온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각 팀은 학생 3명에 지도교사 1명으로 모두 4명. 인터넷과 컴퓨터를 활용해 문제를 풀어 답안을 CD나 디스켓에 담아 출력물과 함께 이달 말까지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과학영재교육센터 한국영재학회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중앙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컴퓨터 실력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얼마나 창의적으로 푸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최종 접수된 답안을 대회 전문위원들이 심사해 본선 참가자격을 얻는 80팀을 발표할 예정. 초등학생 저학년 및 고학년 부문과 중학생 고등학생 부문 등 4개 부문에 각각 20개팀씩 뽑는다. 이들 팀은 10월10일 본선대회에서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등 26개 대학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고교3년생에게는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정보특기생으로 대우, 1차시험을 면제해줄 방침이다. 02―549―6369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