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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1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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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지역 무선호출 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은 31일 “1년여의 연구 끝에 하나로카드와 기존 무선호출기 기능을 통합한 새 무선호출기를 개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무선호출기는 내부에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칩이 내장돼 기존의 하나로카드처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카드판독기 위에다 무선호출기를 대면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가도록 돼 있다는 것.
특히 기존 하나로카드는 은행이나 지하철역 등에 있는 충전소를 찾아가 돈을 내고 보충해야 하지만 이 무선호출기는 전화로 자신의 음성사서함에 들어가 미리 개설한 예금계좌(부산은행, 주택은행)에서 최고 7만원까지 보충할 수 있다.
택시를 탄 뒤 요금이 모자랄 경우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보충할 수도 있다.
서울의 KEB 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이 무선호출기를 개발한 부일이동통신측은 국내 특허출원을 마치고 조만간 해외에도 출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지난해 2월부터 도입한 하나로카드는 버스 지하철 톨게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한 다기능 교통카드로 현재 2백만매가 발행돼 부산시민의 50% 이상이 소지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