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노트북PC용으로는 가장 선명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개발해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액정화면은 15.4인치 크기에 SXGA급(1280×1024)으로 노트북PC용 화면중 최고의 선명도를 자랑한다. 기존에 쓰던 제품에 비해 1.7배 정도 선명하다.
삼성에서 개발한 제품은 일반 노트북PC용 액정화면 선명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급형 일반모니터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것.삼성전자는 우선 4월부터 월 5천대 규모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월 5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