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YK소재 「밀레니엄전쟁―99년12월31일」 출간

  • 입력 1999년 1월 6일 18시 59분


컴퓨터 2천년 문제(일명 밀레니엄버그)를 소재로 다룬 소설이 국내에서 처음 출간됐다.

‘밀레니엄전쟁―99년12월31일’(숲속의꿈刊)은 세기말적 재앙으로 불리는 밀레니엄버그로 인해 벌어지는 세계적 혼란을 소설로 묘사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침체로 대혼란에 빠진 미국이 정치경제적인 돌파구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밀레니엄버그 전쟁을 일으키려는 극비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이 해커들에 노출되면서 미국 한국 홍콩을 무대로 숨막히게 펼쳐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시사월간지 기자가 해커 친구의 도움을 받아 국제적인 음모를 해결한다.

저자 김기만씨는 매일경제TV(MBN) 컴퓨터전문기자로 ‘밀레니엄버그 TV강좌’의 연출을 맡고 있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부인 권희숙씨와 함께 이 소설을 썼다고. 출간과 동시에 영화사로부터 영화제작 제의를 받았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