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는 「안방쇼」…인터넷이용 원하는 정보 「내손에」

  • 입력 1998년 11월 15일 19시 52분


‘컴덱스는 안방쇼.’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축제인 컴덱스를 안방에서 즐겨보자.

이번 컴덱스에 참가하는 전세계 기업수는 무려 2천4백여개.

라스베이거스에 가더라도 행사기간 동안 모든 부스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훨씬 편하고 빠르다.

컴덱스 인터넷 홈페이지(www.comdex.com)에 마련된 ‘버추얼 부스 온라인’ 코너에는 컴덱스에 출품된 제품 소개와 각종 이벤트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한 대부분 업체의 홈페이지를 연결시켰다.

‘컴덱스 웹캐스트’ 홈페이지(webcast.comdex.com)에선 △신제품 안내 △전시장 이벤트 △기조 연설 △각종 뉴스 자료 등을 챙겨볼 수 있다.

인터넷 전송 기술을 이용, 동영상과 오디오로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컴덱스 웹캐스트는 △PC위크 라디오 △컴덱스 데일리 △ZD TV 등으로 이뤄졌다.

오디오 방송인 ‘PC위크 라디오’는 컴덱스의 개막을 알리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행사기간 동안 벌어지는 각종 이벤트와 토크쇼를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컴덱스의 전체 분위기를 한눈에 보려면 행사기간동안 매일 발간되는 ‘컴덱스데일리’를 꼼꼼히 읽을 것.

온라인으로도 제공되는 컴덱스데일리는 컴덱스 관람을 위한 ‘교과서’나 마찬가지다.

가장 상세한 제품 소개와 사진, 시장 트렌드와 전문 분석가의 논평이 들어있다.

행사기간 이뤄지는 각종 연설문의 전문도 실린다.

비디오 방송인 ‘ZD TV’는 16∼19일 매일 현지시간으로 오후1시부터 5시반까지 현장에서 잡은 생생한 화면을 전세계로 중계한다.

브이스트림이 제공하는 ‘컴덱스 원 투 원’ 홈페이지(www.vstream.com/comdex)에선 각종 회의 내용을 녹화,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네티즌에게 보내준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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