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무릎수술」 국제공인…국내 첫 국제교육기관 지정

  • 입력 1998년 10월 25일 19시 29분


경남 진주시 경상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릎(슬)관절수술과 관련된 국제적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경상대병원은 25일 조세현(44·曺世鉉·슬관절 외과학)교수가 이끄는 정형외과팀이 ‘국제 관절경 슬관절수술 및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ISAKOS)로부터 내년부터 2003년까지 슬관절수술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슬관절수술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프랑스와 독일 일본 영국 캐나다 등 22개국의 1백7개 병원으로 국내에는 경상대병원이 유일하다.

ISAKOS는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시에 본부를 둔 슬관절수술분야의 세계 저명의사들의 학술모임이다.

경상대병원은 이번에 국제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슬관절수술을 교육시킬 수 있게 됐는데 현재 중국과 헝가리 일본 인도 등 4개국 의사들이 교육을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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