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도 이질환자…초등생등 40여명 증세

  • 입력 1998년 9월 22일 19시 04분


경북도는 최근 영천지역에서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도는 10일부터 영천시 고경면 단포초등학교와 부설 유치원 어린이 40여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3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원주시 금대초등학교에 이어 최근 이질환자가 발생한 강원도내 강릉시 성산 왕산초등학교와 왕산중학교 등 3개교도 22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발생한 이질환자는 원주 51명, 강릉 59명, 태백 5명 등 모두 1백1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이혜만·춘천〓최창순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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