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로 현지인과 영어회화공부한다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36분


인터넷 전화로 외국인과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잉글리쉬 애비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는 멀티폰 시스템을 개발해 6월1일부터 ‘지구촌 사이버 영어학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번에 최대 2백명까지 인터넷 전화에 접속해 집단강의나 회의형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음성압축기술을 이용, 인터넷 전화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목소리 끊김 현상을 없애 외국인의 영어발음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잉글리쉬 애비뉴는 이 사이버영어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외국인과 교포 2백여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확보했다.

우선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고교생 대학생 일반인을 위한 영어학습 과정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사이버 영어학교에 가입해 원하는 시간대에 영어회화 학습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잉글리쉬 애비뉴의 홈페이지(ns.thinker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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