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태양장애 현상으로 인해 국제위성통신이 영향을 받게 된다. 한국통신은 3일 이 기간동안 △미국 호주 동남아 등 태평양위성을 사용하는 국가와의 국제전화는 오전 8시33분부터 3∼8분간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와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인도양위성을 사용하는 국가와의 국제통화는 오후 5시부터 1∼8분간 △아시아셋 위성을 이용하는 중국 연길지역은 오후 2시17분부터 2∼5분간 각각 통화장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양장애는 태양과 통신위성 위성지구국 안테나가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강한 전파가 안테나에 수신되면서 통신을 방해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1년중 춘분 추분기를 전후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한국통신은 이 시간대에 국제통화를 하는 경우 약간의 잡음이 있거나 음질이 저하되고 순간적인 통신중단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에는 국제전화와 데이터전송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