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구」10년간 9,260억원 투입키로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7분


국내에서도 뇌연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처는 뇌기능을 컴퓨터 로봇 등에 이용하고 치매같은 뇌질환의 원인을 규명, 치료제와 예방약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9천2백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브레인테크21」로 명명된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컴퓨터 등 산업목적의 연구를 위한 뇌과학 연구와 뇌질환 치료 예방을 위한 뇌의약학 연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뇌과학에 대한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뇌의약학은 국립보건원이 각각 주관할 계획이다. KAIST 정보전자공학부 이수영(李壽永)교수는 이와 관련, 『뇌의 정보처리 기능을 구명해 컴퓨터가 인간처럼 음성으로 대화하고 스스로 학습해 추론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연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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