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95년 3월에 수립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종합계획」을 수정, 망의 구축목표시기를 2015년에서 2010년으로 5년 앞당기고 투자재원을 45조원에서 31조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고건(高建)국무총리 주재로 강경식(姜慶植)재정경제원부총리와 강봉균(康奉均)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5차 정보화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정보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기본계획」을 심의 확정, 교통정보 화물운송 대중교통분야 등에 우선 2000년까지 7천억원을 투자해 기존도로와 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그동안 부처별로 운영해 오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내용중복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운영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