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PC통신으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전남대병원(원장 김신곤·金信坤)은 1일부터 각 가정에서 PC통신을 이용, 예약은 물론 각종 의학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진료예약시스템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들의 진료예약을 위한 기본정보와 해당 진료과 의사들의 진료일정을 담은 외래예약관리, 의학정보를 분야별로 알아보는 의학정보조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방법은 진료예약시스템(접속전화번호 062―220―6950∼3)에 접속, 진료예약화면이 뜨면 해당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처음 이용자는 사용자 ID란에 「guest」를 입력하고 차례대로 패스워드를 누르면 된다.
권영배(權榮培)의료정보과장은 『우선 병원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료예약을 받고 있다』며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