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에 냉수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기장∼경북 감포연안에 올들어 첫 냉수대경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5일 지난 2일 발령했던 기장∼감포 연안의 냉수대주의보를 냉수대경보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수산진흥원은 또 지난 4일 발령됐던 거제∼주문진 연안의 냉수대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장∼감포 연안의 수온은 평균 섭씨15도(최저 14.8도)로 주변해역보다 10도 정도나 낮으며 평년 수온보다도 5도정도 낮아 이일대 넙치양식장에피해가우려되고있다.
수산진흥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식어장에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냉수대가 오래 지속될 경우 집단폐사의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