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넷］인터넷주소 어떻게 정해지나

인터넷주소는 어떻게 정해질까. 우선 홈페이지의 성격은 주소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안다. 이를테면 동아일보의 인터넷주소인 www.donga.com에서 com은 일반기업을 의미한다. 네트워크업체는 「net」, 기관 단체 등은 「org」로 표시한다. 이 세가지는 세계공통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국적이 따라붙기도 한다. kr(한국) uk(영국) au(호주) jp(일본) 등이 그 예다. 이 경우 국내 일반기업 등 상용기관은 「co.kr」로 쓴다. △정부기관은 「go.kr」 △대학 및 학술기관 「ac.kr」△ 인터넷서비스기관 「nm.kr」 △비영리기관 「or.kr」 △연구기관 「re.kr」 등으로 나타낸다.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인터넷주소도 있다. 대학을 의미하는 「edu」 군사관련 「mil」 미국정부 「gov」 연구기관망 「arpa」 등이다. 미 공군은 www.af.mil로 나타내며 미항공우주국은 www.nasa.gov로 표시한다. 기업이나 개인이 인터넷 주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소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각자가 이름을 정하고 인터넷 주소 관리기관에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선 한국전산원이 인터넷 주소등록업무를 관장하고 세계적으로는 미국에 있는 인터넷위원회(INTERNIC)가 관리한다. 주소등록을 할 때는 국내에선 무료이고 미국에 등록할 땐 등록비 1백달러에 연 사용료를 50달러씩 내야 한다. 〈김홍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