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기술 도시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제1회 세계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WTS)가 2일부터 5일까지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대전시 주최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대전과 포항 등 국내 6개 도시를 포함, 미국 채플힐, 영국 길퍼드 등 전세계 10개국 22개 과학기술도시의 시장과 과학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2일 개막식에 이어 3일 「과학기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세미나, 4일 시장회의, 5일 마이크로 로봇축구대회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도시 시장들은 4일 시장회의에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란 국제기구를 발족시키고 과학기술의 상호교류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내용의 WTA헌장을 채택한다.
과학도시연합은 사무국을 대전에 두고 △국제정보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및 경험공유 △대학 연구소간 공동프로젝트 추진 △연구단지 개발사업 상호참여 △전자무역박람회 개최 등 공동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洪善基(홍선기)대전시장은 『대전이 엑스포 개최에 이어 과학도시연합을 주도적으로 결성함으로써 세계적인 과학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