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사업 진출…올 자본금 150억 계열사 설립

  • 입력 1997년 4월 7일 12시 24분


LG그룹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통신 서비스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인터넷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LG그룹은 올해중 이 사업을 전담할 자본금 1백50억원 규모의 계열사를 설립하고 내년초부터 인터넷 접속은 물론 인터넷상의 웹 사이트를 이용,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CUG(폐쇄 이용자 그룹) 원격교육 게임 및 채팅 쇼핑몰 운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가입자들은 PC통신 뿐 아니라 인터넷 TV 이동통신 단말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LG그룹은 밝혔다. LG그룹은 새로 설립될 회사를 통해 앞으로 인터넷에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방송등 첨단 정보통신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인터넷을 통한 PC통신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01년 가입자 6백10만명 연매출액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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