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2천년에 학교간 초고속망 연결사업 완료

  • 입력 1996년 11월 11일 16시 36분


정부는 오는 2002년을 목표로했던 초.중등학교 컴퓨터 보급 및 학교간초고속정보통신망 연결사업을 2000년까지로 2년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또 학교컴퓨터 보급및 전문인력 교육,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개발에 민간의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康奉均장관 주재로 교육부,한국전산원등 학계,관계부처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金泳三 대통령이 발표한 정보화 전략에 따른 실행방안을 마련키 위해 교육정보화 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연간 사교육비가 17조원에 이르는등 교육 정보화 부문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 교육 정보화의 핵심인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등을 개발키 위해 민간의 참여와 활력을 활용, 시장을 창출할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소프트웨어 소요 예시제,인정제 도입, 소프트웨어 구매 보장등을 통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하고 한국교육방송원법을 제정, 현재 한국교육개발원 부설기관으로 돼있는 멀티미디어 교육연구센터를 독립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정보화를 일선에서 담당할 교사들에 대한 컴퓨터 연수를 확대하기 위해 교사의 훈련에 인센티브를 줄수 있도록 학원비 보조, 수업부담완화, 컴퓨터 연수학점의 인정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같은 교육을 위해 컴퓨터업체, 통신서비스 회사의 전문기술자로구성된 민간의 순회교육체제를 도입, 기술발전에 따른 신속한 교육훈련체제를구축하고 대학의 학생조교, 대학생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했다. 교사들에 대한 PC 보급방안과 관련, 방학기간이나 방과후의 연구 및 학생지도등을 위해 노트북 PC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원격교육을 활성화할수 있도록 T1급(1.544Mbps) 장거리전용회선의 요금을 인하하고 무궁화 위성을 통한 교육방안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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