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PCS콘소시엄 지분 발표

  • 입력 1996년 11월 1일 20시 20분


「崔壽默기자」 장차 휴대전화 등을 밀어낼 것으로 보이는 개인휴대통신(PCS) 사업 티켓을 쥐고 있는 한국통신이 1일 컨소시엄 구성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통신 PCS자회사의 지분은 △한국통신 33.33% △한국통신 및 자회사의 직원 12% △대기업과 금융기관 정부출자기관 10.3% △중소 및 중견기업 36% △공익기관 및 외국기업 9% 이내 등이다. 이 PCS자회사에는 대우그룹 4개 계열사와 효성그룹 2개 계열사도 참여했는데 이와관련 한국통신측은 『이들 대기업의 유통망을 이용해 가입자를 대폭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진출을 고려해 외국기업의 일부 참여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PCS사업실무추진위원회 李相哲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회사에는 1만4천5백77개 기업이 참여하게 되었다』며 『자회사의 초기자본금은 5천억원으로 하고 내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98년1월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외에 PCS사업권을 딴 LG그룹과 한솔그룹은 이미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한국통신 자회사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수도권 52% △경남 경북 21% △충남 충북 14% △전남 전북 9% △강원 제주지역 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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