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 빅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원광대 빅데이터·금융통계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8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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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빅 데이터!

오늘날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 데이터이다. 빅 데이터란 데이터 양이 너무 방대해 기존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구글이 1분 동안 발생하는 200만 건의 검색을 처리할 수 있거나 폭우를 48시간 이전에 예측하는 것은 모두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함으로써 가능한데 빅 데이터 응용의 대표적인 예라 할만하다. 수집된 데이터들이 IT기술과 결합됐을 때 활용되는 범위는 매우 광범위 하다. 교통,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 및 투자 근거로 사용 되거나 홍수나 가뭄 같은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수자원 관리에 이용하는 것 등이다. 빅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료로서 의학보건, 자연과학, 공학, 경영, 사회과학, 농학계열 등의 기초가 되고 IT기술과 결합 돼 생산성 향상, 고부가 가치 및 고용창출 등 국가 경제적 가치 창출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실력있는 빅데이터·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부

원광대 빅데이터·금융통계학부는 2018년에 수학·정보통계학부에서 분리돼 신설된 학부이다. 학부는 전산학, 금융학, 정보통계학 등 빅 데이터 활용에 기본이 되는 학과들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목표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수학, 정보통계학, 수학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다.

둘째는 수학, 정보통계학, 전산학을 통한 사회제반 문제의 해결법을 제시할수 있는 교육이다. 전산과목으로는 주로 C언어, JAVA, 리눅스, 하둡, R 등이 있다.

셋째는 빅데이터·금융통계, 정보통계학을 기초로 관련 학문분야를 전공할 수 있는 연계교육이다. 주로 확률론1·2, 선형대수학, 수리통계학1·2 외에 데이터마이닝, 금융통계, 손해보험론, 빅데이터분석등 다수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넷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 할 수 있는 교육이다. 통계학을 바탕으로 정보의 수집, 요약, 평가, 가공기법 등을 교육하여 각종 데이터에 대한 분석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갖추도록 교육한다. 이를 위해 학부 안에 빅데이터 통계분석실을 운영하고 품질경영기사와 사회조사 분석사, ADsP(데이터 분석 준 전문가), ADP(데이터 분석 전문가)등의 자격증 취득을 지도하고 있다. 학과는 비교과과정인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습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통계가 기반이 되는 다양한 졸업 후 진로

진출 분야는 빅데이터 기술전문가 외에 최적의 직장인 통계청 취업이 있다. 학부에서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사회 조사 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각종 여론조사 기관과 리서치 회사, 신문사나 방송사 등 언론기관의 전산 업무나 기획¤조사 업무 담당 부서에 취업할 수 있다. 금융 통계전공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첨단 금융업무의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학부에서는 각종 금융통계학을 지도하여 금융기관 취업을 돕고 통계학과 보험수학 등의 교과목을 통해 보험계리사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많은 기업에서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품질경영기사와 품질경영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은 취업에 유리하다. 그 외 공무원이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소나 대학과 연계한 연구 및 교육활동도 할 수 있다.


입시정보

2019학년도 입학 정원은 30명이며 수시에서는 일반전형으로 25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2018학년도에 수학, 과학, 영어교과를 반영했으나 2019학년도에는 전 교과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 기준은 없다. 2018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3:1, 학생부종합전형은 1.8:1이었다.


학과포인트

학과는 수학적 사고력을 기본으로 통계기초와 전산을 활용해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가르친다. 실력 있는 빅 데이터·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통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도출한 뒤에는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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