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이사철 수요 줄어들어 3주연속 하락

  • 입력 2004년 5월 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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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세금은 이사철 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많아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4%)의 상승폭이 컸던 가운데 강동(―0.02%) 강남구(―0.13%)는 하락했다. 서초구는 인근 송파구 재건축 단지 이주자들이 몰리며 20∼30평형대 가격이 소폭 올랐다. 서초동 삼익아파트 29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동작(0.04%) 도봉(0.03%) 구로 성북 마포구(이상 0.01%)의 일부 동에서는 교통 편의성 등의 요인으로 이사수요가 많아졌다.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 리버파크 43평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이며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5단지 23평형은 550만원 상승한 8900만∼9500만원 선이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21%) 일산(0.09%) 분당(0.06%) 중동(0.05%) 산본(0.04%)에서 소폭 상승했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평촌 달안동의 샛별한양4차 3단지 24평형은 50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 선이며, 일산 주엽동 문촌신우 47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은 의왕(1.28%) 부천(0.88%) 광명(0.53%) 성남(0.46%)시의 상승폭이 컸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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