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관결석 제거수술,하루 입원이면 『끝』

  • 입력 1998년 3월 11일 20시 11분


24시간 이내의 짧은 입원기간에 정맥마취하에서 요관(신장에서 방광에 이르는 오줌길)내의 결석(結石)을 깨뜨려 완전히 제거해내는 ‘정맥마취하 내시경배석술(排石術)’이 서울 을지병원 어홍선(비뇨기과) 구영권박사(마치과) 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 시술법은 결석의 완전제거에 1주∼2개월이 걸리는 기존의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나 3∼5일의 입원기간이 필요한 ‘척수마취 내시경배석술’보다 앞선 방법.

어박사팀은 이번에 척수마취대신 환자에게 진정제와 진통제 주사를 놓아 잠들게 하는 정맥마취법을 사용, 배뇨곤란 두통 등 척수마취의 부작용을 줄이는 한편 입원기간도 단축해 의료비를 절감시켰다. 을지병원 비뇨기과 02―970―8306.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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