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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은 노후원전이 안전?…日 구마모토 지진에 우려 고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0 15:42
2016년 4월 20일 15시 42분
입력
2016-04-20 15:39
2016년 4월 20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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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현의 연쇄 지진으로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0년이 넘은 일본 후쿠이 현 타카하마 원자력 발전소 1호기와 2호기가 노후 원전 안전심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간사이전력이 후쿠이현에서 운영하는 다카하마 원전 1·2호기(운전 정지 상태)가 새로운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다카하마 원전은 1호기가 1974년 11월, 2호기가 1975년 11월에 가동을 시작해 가동된 지 40년이 넘었다.
특히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당국은 원전의 수명을 40년으로 정하는 등 규제법을 만들었다. 하지만 40년이 넘은 다카하마 원전 1·2호기가 합격 판정을 받자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노부히코 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은 “노후된 원자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다”며 “어떻게 합격 판정을 받았는지 알기 쉽게 정보를 정리해 공개하길 원한다”고 요구했다.
자연재해 담당 관계자도 “원전의 최대 흔들림 규모 등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설명을 요구했다.
한편 구마모토 시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있는 가고시마 현에 있는 센다이 원전 1·2호기도 계속 가동 중이다. 인근 주민들이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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